본문 바로가기

경제 뉴스

[경제뉴스]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경쟁 치열

SMALL

[조철오의 방산노트] "기사 틀렸다" 언론사 들이닥친 대기업 법무팀…이유 있었다

1. 발단: 한화 법무팀의 언론사 항의
한화그룹 법무팀이 언론사를 찾아가 과거 대우조선해양(현 한화오션) 기술자들의 잠수함 기술 도면 유출 재판 보도에 대해 항의했다. 이들은 해당 보도가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.

2. 원인: 7.8조 원 규모 KDDX 수주전
한화가 자사 출범 전 발생한 사건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한 진짜 이유는 KDDX(한국형 차기 구축함) 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을 놓고 HD현대중공업과 치열하게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. 한화는 그동안 HD현대의 과거 군사기밀 유출을 지적하며 압박해 왔는데, 옛 대우조선해양의 보안 실패 보도가 자칫 역공의 빌미가 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.

3. 시사점: K방산의 역설
해외에선 '원팀', 국내에선 '적'
글로벌 방산 수요 급증에 따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호주, 캐나다 등 해외 수주전에서는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. 하지만 승자 독식 구조인 국내 시장에서는 방위사업청의 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이나 설계 자료 제공 문제 등을 두고 가처분 신청을 불사하는 등 거센 법적·전략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.

LIST